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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과학고 ‘공모신청서’ 제출... “유치전 본격 돌입”
광명시, 과학고 ‘공모신청서’ 제출... “유치전 본격 돌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11.08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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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장 박승원)가 11월 7일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공모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과학고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2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하는 모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11월 7일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공모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과학고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25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하는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 7일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공모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과학고 유치전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는 과학고 유치 경쟁력으로 ▲AIㆍ모빌리티 산업 ▲탄소중립 친환경 기술의 교육과정 연계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 앞둔 뛰어난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우선 시는 ‘수도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범노선’ 개발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사업’ 등 도시 전체가 AIㆍ모빌리티 실증ㆍ연구 전진기지로 살아있는 미래 과학 교육 현장이 될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형 ‘강소형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 국내 최초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에너지 플랫폼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선도 사업을 교육과정으로 연계하는 등 친환경 기술 인재 양성 방안도 제시했다.

뛰어난 접근성도 과학고 유치의 강점으로 꼽았다.

시는 KTX-광명역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을 확보하고 있다.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색-광명 고속철도, GTX-D, GTX-G 등 철도 노선 추가 확보로 수도권 20분 연결 시대가 개막하면 경기도 전역의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첨단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도시 전체가 미래 과학 교육 현장”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살려 학생들이 양질의 과학 교육을 받고,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공모계획’에 맞춰 광명시 과학고 유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다.

선제적으로 지난 7월 31일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식적으로 과학고 유치를 선언했다.

이어 ‘광명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을 시행해 지역의 교육·연구 기반을 분석하고, 교육 균형 개발 논리, ‘광명 과학고’의 차별성, 산학 협력을 통한 특화 교육 과정을 준비해 왔다.

또한 광명시와 광명교육지원청 관계자로 구성된 ‘과학고 유치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인 논의와 함께 교육 및 과학 전문가, 시민, 학부모 대표로 구성된 ‘과학고 유치 추진위원회’도 구성․발족했다.

아울러 시민 설명회를 열어 광명시 과학고 유치 정책을 적극 홍보하며 시민 수용성을 높였다.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가 과학고 유치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 말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와 교육부 장관 동의를 거쳐 2025년 2월 교육감 지정 고시로 절차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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