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간 영광 거리유세로 바닥민심 훑기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10.16 재보궐선거가 6일 남은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전남 영광에서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조국혁신당, 진보당과 호남 지분경쟁을 펴야 하는 만큼, 자당 후보 화력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직접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영광 일대를 둘러보며 밑바닥 민심 다시기에 총력전을 편다. 이 대표는 앞서 전날(9일) 영광터미널에서 거리 유세를 한 데 이어, 대신지구 상가를 찾아 민심을 청취하기도 했다.
오늘은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도심에 위치한 영광군청사거리를 찾아 상인들을 만난다. 이 과정에서 거리 유세도 이어간다는 예정이다. 유세 메시지는 '정권 심판'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날 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에게 직접 점심 배식도 한다. 자신이 강조하고 있는 '경로관 주5일 무료배식' 등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 공약을 호소하기 위함이다.
전날 이 대표는 전날 영광 거리유세에서 "여러분은 영광군수를 뽑는 데 더해 대한민국의 잘못된 정권에게 날릴 경고장을 들었다"며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모두 우당이지만 지금은 (민주당에) 힘을 모을 때"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에 경고장을 날려 이 나라가 망하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아니라 정상적인 길로 돌아가게 할 결정적 기회이고 위기이기도 하다"라며 "재보선을 첫 출발선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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