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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발 정치탄압' 띄우는 민주...文 예방해 "정치검찰 단호 대응" 입 모아
'검찰발 정치탄압' 띄우는 민주...文 예방해 "정치검찰 단호 대응" 입 모아
  • 이현 기자
  • 승인 2024.09.24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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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치탄압대책위 23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예방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경남 평산 사저에서 김영진(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前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경남 평산 사저에서 김영진(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前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가 지난 2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검찰의 정치수사 탄압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는 문재인 정권을 향한 검찰의 이상직 전 의원 대가성 특혜채용 수사 등을 겨냥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최근 검찰의 2년 구형에 사법리스크가 증폭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엄호하기 위한 연계성 움직임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김영진 대책위원장, 김영배 대책위 간사 등은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에 있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나 1시간가량 검찰발 정치탄압 리스크에 대해 집중적인 대화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직후 취재진에게 "법리·사실적으로 맞지 않고 압수수색 등 수많은 위법을 저지르고 있는 정치 검찰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며 "문 전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행태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걱정했다. 국민을 위해 뛰어야 할 검찰이 전 대통령조차 이렇게 하는데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힘들겠느냐. 이래서 검찰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김영배 간사도 "앞으로 대책위는 오는 27일께 검찰 항의 방문을 시작으로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제도 개선 방안을 포함해 정치 검사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라고 향후 정치검찰에 대한 저항을 지속하겠다고 덧댔다. 

한편 민주당 대책위는 지난 9일 검찰의 야권 수사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출범했다. 대책위 구성 멤버는 이 대표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했던 김동아·박균택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 박지혜·한민수 의원,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윤건영 의원 등 13명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경남 평산 사저에서 김영진(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前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경남 평산 사저에서 김영진(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前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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