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신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논리적으로 말하기'란 어떤 의미일까? 이 말을 '논리 적인 이야기란 어떤 이야기인가?'로 바꿔 생각해도 좋다. 이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라고 대답할 것이다. 상대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데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의 말은 논리적이라고 할 수 없다.

'언어는 명료한데 의미는 불확실하다'라는 평가를 받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논리적이지 못하고 의미를 명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아닌 나 자신일 수도 있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회의할 때 "그래서 요점이 뭔가요?“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기 힘든 말하기 방식을 구사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면 아무리 성실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는 사람이라 해도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요점만 정리해서 쉽게 잘한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 그 사람은 논리적 말하기의 기본을 터득했다고 볼 수 있다.

"논리적인 이야기'는 '조리 있는 이야기'나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인 이야기'라고도 말할 수 있다. 논리적인 사람은 자신이 내세우는 주장에 대한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고,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과도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런 태도를 갖춘 사람은 누구와도 생산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회사에서도 존경받는 리더로 활약할 수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결론부터 말한다!
회사에서 말하기가 고민인 당신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다

평소 주변 친구들과는 말을 잘하는데 회사처럼 공식적이고 중요한 자리에서는 꽁꽁 얼어버리는 이들이 있다. 긴장한 나머지 면접관 앞에서 준비한 이야기를 다 못 하거나 상사에게 요점만 말하라는 질책을 받기도 한다. 상품을 팔아야 하는데 소비자가 전혀 설득되지 않는 싸한 느낌을 받은 적도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 기본이다. 설득할 수 있어야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고, 내 기획안을 통과시킬 수 있으며, 협상 테이블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논리’다. 다시 말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기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능력이다.

오시마 도모히데 저/김혜영 역/복주환 감수 | 생각지도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