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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의대유치ㆍ잡월드’ 등 주요현안 시정질문
순천시의회, ‘의대유치ㆍ잡월드’ 등 주요현안 시정질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5.1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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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회 의원들이 시정질문에 나섰다.
순천시의회 의원들이 시정질문에 나섰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13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대유치와 순천만잡월드 등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이세은, 김미연, 김태훈, 최미희 의원이 질문자로 나섰으며, 각 의원별로 질문 후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소관 부서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시정질문에 나선 이세은 의원은 전라남도의 국립의대 공모에 따른 순천시의 입장과 의대 유치를 위한 대응 방안 및 향후 계획과 순천시 아동·청소년 사회문제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후 보충질문을 통해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가 목포에서 운영되고 있고, 전라남도의 주요 행정기관들이 모두 서부권에 위치해 있는데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동부권인 순천에 유치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전라남도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공모절차를 강행하는 것에 대한 견해 ▲의대 신설 관련 법적 권한은 어디에 있는지와 순천대의 공모 불참이 순천시에 미치는 불이익 등을 질문했다.

이 의원은 “전라남도와 협조가 되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며 “순천대 의대유치를 위한 적극적 홍보와 범시민운동으로 확장을 위한 구체적 계획 수립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미연 의원은 순천시민의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관련해 연향금호아파트와 부영2차아파트 사이에서 팔마체육관으로 건너갈 수 있는 ‘육교 설치’에 대한 집행부의 의견에 대해 질문했다.

김태훈 의원은 순천만잡월드 건립 후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관하여 질문하며 개장 후 3년간 계획 대비 매우 저조한 운영 실적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정확한 현황 조사 및 분석을 통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발굴과 콘텐츠 운영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시 찾고 싶은 잡월드가 될 수 있도록 잡월드의 본질을 잊은 임기응변식 대응책 마련은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미희 의원은 순천시 차세대공공자원화 시설(쓰레기소각장)과 관련해 ▲민선7기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 위원회 결과 계승 내용 ▲적법한 행정절차 이행 여부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노력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운영 방식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최 의원은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 내용과 입지선정계획 결정 공고문이 내용이 달라 논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순천시민과의 끝장 토론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지방자치법 제26조(주민에 대한 정보공개)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에게 정보공개를 해야 한다"며 "쓰레기 등 폐기물 처리 사업에 대한 정책실명제 시행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277회 임시회는 17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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