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9일 전남지역 의료 현실을 진단하고 필수의료 해결방안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현재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강을 통해 시민들과 보건의료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특강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료정책 전문가이자 제22대 국회 입성을 앞둔 서울대 김윤 교수가 전격 초청됐다.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특강에는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시민사회단체, 의료기관, 대학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의료정책의 현실적 문제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특강에는 ▲전남 동부권 의료지표 분석결과 ▲취약한 필수 공공의료 현황과 원인 및 개선방안 ▲전남 동부권 3차병상 수요 및 확충 방안 ▲전남 동부권 지역의료발전기금 조성 방안 등이 담겼다.
김윤 교수는 “전남동부권의 의료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입원환자 사망률이 전국평균에 비해 20% 높게 나오는 등 순천은 의료공급 불균형 지역으로 적정규모의 3차 병원이 필요하다”며 “국민 누구나 도시와 지역 차별 없이 보편적인 필수 의료와 양질의 돌봄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의대유치와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며, “지역소멸을 막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사로 초청된 김윤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대표적인 의료정책 전문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해 순천형 공공보건의료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에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해 순천시 공공의료 추진전략을 제시하면서 전남지역 의료 정책에 깊은 인연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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