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22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는 폭설로 7~8㎝ 눈이 쌓이면서 이용객들의 발이 묶였다.
현재 활주로에는 7시간 째 제설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작업이 길어지면서 폐쇄 조치는 이날 오후 4시까지 연장된 상태다.
공항 내에는 항공기 261편의 운항이 취소되면서 항공기를 타지 못한 체류객들과 주말 인파까지 겹치면서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제주공항 활주로와 계류장 등에는 7~8㎝가량 눈이 쌓이면서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운항계획 항공기 481편 중 국내선 도착 137편, 출발 122편, 국제선 출·도착 각 1편 등 총 26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제주공항으로 오던 항공기 5편도 활주로 착륙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회항했다.
제주공항에는 대설주의보와 함께 항공기 이ㆍ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윈드시어) 특보도 동시에 발효 중이다.
한편 체류객 수송을 위해 제주공항 측은 국내선 도착 8편, 출발 7편과 국제선 출발 1편 등 총 16편을 임시 증편했다.
항공사들도 제설 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252명이 탑승 가능한 대형 항공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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