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교육부는 산업수요맞춤형고등학교(마이스터고)에 대구전자공고를 비롯해 3개교를 신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졸업 후 우선 취업을 목표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등학교로 현재 게임·소프트웨어·스마트공장 등 신산업 분야에 54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3개교는 반도체 분야에 대구전자공고와 예산전자공고가 디지털 분야에는 경북소프트웨어고가 각각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다만 교육부는 이번 신규 지정을 위해 학계 및 교육·산업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신청 학교들을 대상으로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하였고, 지정위원회 심의 결과 '동의' 의견을 받은 대구전자공고를 제외하고 예산전자공고, 경북소프트웨어고는 '조건부 동의'로 지정됐다.
조건부 동의 2개교는 다음달 18일까지 조건 이행 여부를 확인받은 뒤 9∼10월께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정된 3개교는 개교 준비과정을 거쳐 2025학년도부터 마이스터고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교당 총 50억 원을 지원하고, 2025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교육과정 개발·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마이스터고가 중등직업교육 선도모델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규 지정 학교뿐 아니라 기존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