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 병·의원 및 보건소 전국 어디서나 가능…65~69세는 20일부터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17일부터 만 70~74세 고령층의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고령층의 무료 접종은 12월31일 연말까지 가능하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국가예방접종은 지난 9월21일부터 독감에 취약한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12일 7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시작됐으며, 17일 70~74세, 20일엔 65~69세 고령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질병청은 “감염 시 중증이 될 가능성이 큰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에게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무료 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접종받을 수 있다.
가까운 예방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접종 기관 방문 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무료 예방접종에 활용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4가 백신이다. 코로나19 모더나 2가 백신과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이 경우 왼팔에 코로나19 백신, 오른팔에 독감 백신을 맞는 식으로 접종 부위를 다르게 해야 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감염병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과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라며,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손 씻기와 환기 등도 자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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