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석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에 이주호(61)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2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교육 현장과 정책에 두루 정통한 분"이라며, "의정 경험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재 양성과 교육격차 해소 등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가 자사고 도입과 일제고사 시행 등을 추진했던 것과 관련해서는, "당시에 무리 없이 잘했다"면서 "자사고는 진영에 따라 의견이 다르지만, 소신껏 잘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장관 이후에는 에듀테크 사업을 하면서 교육격차 해소에 헌신한 것으로 안다"면서, "잘할 것으로 기대해 내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를 내정하기까지 50여일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장관을 했고, 새로운 인물을 하려고 했는데 솔직히 거의 다 고사했다"며, "청문회가 힘들고, 사회적 명성 있는 분도 많은데 지금처럼 (검증에서) 탈탈 털면 부담돼 가족들도 반대한다. 그래서 시간이 걸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시간이 걸렸는데, 이 후보자는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다. 결국에 인연이 그쪽으로 가게 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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