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7월부터 전기와 도시가스 요금이 동시에 인상되면서 세대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광진구는 가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찾아 세대별 맞춤형 절감 방법을 알려주는 ‘온실가스 무료 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컨설팅을 통해 평균적으로 연 5만 원까지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전문교육을 이수한 컨설턴트가 세대별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진단하고, 대기전력 측정 및 가전제품 점검 등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해 준다.
컨설팅 비용은 무료로 160가구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과 야외 공간 등 방역이 확보된 별도 공간에서 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이후 3개월간 전기, 수도, 가스 소비량을 모니터링해 실제 감축 여부를 관리할 계획이며, 참여 가정에는 개별스위치 멀티탭 등 소정의 에너지 절약 물품을 증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광진구청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메일(kimjw3331@gwangjin.go.kr)로 제출하면 되며, 160가구 선착순 마감한다.
한편 지난해도 총 160가구가 컨설팅을 진행해 전체 참여 가구의 84%인 134가구가 실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컨설팅 진행 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면,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전통시장상품권 등)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각 가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에너지 낭비를 막아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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