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한국 정부에 일본 정부가 한국군의 독도방어훈련과 관련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 외무성은 한국 정부에 "(독도방어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며 강력히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군은 지난주 독도 인근 해역에서 '동해영토수호훈련'이라는 이름으로 해군과 해경 함정, 공군의 공중전력 등을 투입해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매년 두 차례 실시되는 한국군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항의하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한국 국방부가 독도방어훈련을 발표하지 않고 비공개로 진행한 것과 관련해 "일본을 자극하지 않으려고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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