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스웨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확진자가 사망자가 증가하자 집단면역 실험을 포기했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웨덴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에 달했고, 이에 따라 집단면역 실험은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도 불구하고 봉쇄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국민의 자발적 예방 조치가 가능하다며 스포츠 경기와 각종 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후 스웨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가 100만명 당 700명에 달하자 결국 집단며역 실험을 중단시켰다.
이에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지난달 11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부분 봉쇄를 도입한다"며 전국에서 오후 10시 이후 주류 판매와 8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고등학교에도 휴교령을 내렸다.
스웨덴의 집단면역 정책을 반대한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의 피오트르 노박 박사는 "당국자들은 유럽의 나머지 지역과는 전혀 다른 전략을 선택했고, 그 때문에 1차 물결에서 우린 많은 고통을 받았다"며 "그들은 2차 물결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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