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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중구공단 '경제개발공사' 전환 출자금 20억원 편성... 심사 돌입
중구, 중구공단 '경제개발공사' 전환 출자금 20억원 편성... 심사 돌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5.1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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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복지 서비스 재단 설립 25억원 편성
중구의회, 2차 추경 387억여원 규모 심사
예결위원장에 이혜영 의원... 부위원장 윤판오 의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서울시 최초 관내 시설공단을 '경제개발공사'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중구민들의 복지 서비스를 전담하는 '복지 서비스 재단' 설립도 추진한다.

구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386억6000만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사업예산안(이하 추경안)을 제출했으며 11일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심의에 나섰다.

중구의회 이혜영 예결위원장
중구의회 이혜영 예결위원장

이날 의회에 제출된 주요 2차 추경안은 ▲피해 영세 소상공인과 휴무업소 지원 60억원 ▲고용창출 일자리 사업 11억원 ▲중구문화재단 출연금 48억원 ▲구립도서관 위탁시설 운영비 30억원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단기 인상에 따른 6억원 ▲황학동 지역 공중선 지중화 사업 9억원 ▲기초연금 및 영유아 보육원 등 매칭 사업비 88억원 ▲주민 자치회 운영 및 주민 숙원사업 등 각 동예산 35억원 ▲생활체육 동호인 지원 4억원 ▲중구 관광 활성화 사업 3억원 ▲9월 예정된 신당동 공공복합청사 준공에 따른 내부시설 마감을 위한 13억원 등이다.

특히 구는 ▲복지 서비스 재단 설립을 위한 출연금 25억원 ▲중구시설공단을 '경제개발공사'로 전환하기 위한 설립 출자금 20억원 등도 함께 제출해 이목이 쏠린다.

이에 추경안이 통과되면 중구 내 서비스 재단 설립과 중구시설관리공단의 '경제개발공사'로의 전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구의회는 이번 추경안 심의와 처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혜영 의원을, 부위원장에는 윤판오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혜영 위원장은 "어느 때보다 위원장으로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다"며 "이번에 집행부에서 제출한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침체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긴급 편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0년 2차 추경예산 심의에 있어 윤 부위원장과 협의하여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회의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면밀한 심사를 통해 소중한 재원이 적재 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로 ㄱ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중구의원 모두는 지역적 이해와 당리당략을 떠나 책임감 있는 자세로 심사해 구민의 복리증진 향상과 삶의 질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추경안은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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