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서울 주택가격이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보유세 부담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와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 등을 포함한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돼 4.15 총선 이후의 분위기는 반영되지 않았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0.64%), 서초구(-0.63%), 송파구(-0.36%) 등 강남3구 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강동구(-0.01%)도 9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른바 마·용·성인 마포구(0.01%), 용산구(0.03%), 성동구(0.02%) 등 강북 지역 고가 단지 밀집지역의 상승세도 줄었다. 아울러 노원구(0.29%), 도봉구(0.15%), 강북구(0.16%) 등도 상승폭이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10% 내려 역시 10개월 만에 하락했다. 반면 연립주택(0.01%), 단독주택(0.24%)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편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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