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가 5일 제24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8대 전반기를 이끌 의장에 조영훈 의원을, 부의장에 이화묵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특히 이날 중구의회 총 9명의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최다선인 더불어민주당 조 의원을 선출해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 7대 의회에서는 전ㆍ후반기 모두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에 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힘겨루기로 파행을 이어간 바 있다.
한편 이날 회의는 4선의 조영훈 의원이 의장 직무대리로 회의를 진행했다.
의장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자를 선출하고 있으며 이날 의장 투표는 관례대로 ‘기표식’으로 진행됐다.
기표식은 투표방법은 선출하고자 하는 후보자 이름 옆에 체크하는 방식으로 민주당 5명의원과 4명의 한국당 의원들이 모두 조영훈 의원에게 기표했다.
신임 조 의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3대, 4대, 6대 의원과 이번 8대 의회까지 4선 의원이다.
3대 초선의원 당시에는 행정복지위원장을, 6대 의회에서는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 민주당지방자치발전 위원장과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고문, 제19대 문재인대통령후보 정무특별위원장으로 많은 활동을 해 왔다.
이같은 활동으로 올림픽 기장봉사장과 자랑스런 서울시민상 등을 수상했으며 ‘길을 미래을 향해 열려있다’를 저술하기도 했다.
조영훈 의장은 “부족함이 많은 저를 선택해 주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며 “의원님들의 기대에 따라 의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구민들의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의장에 선출된 이화묵 부의장은 7대에 이어 이번 8대 의회 재선 의원이다.
현 한솔어린이집 운영위원회 지역위원과 전 서울 중부교육청 학교 정화위원, 전 청구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아동ㆍ교육에 특히 힘을 쏟아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과 올해 지방의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화묵 부의장은 “부의장이라는 역할은 의장을 뒷받침하고 중구의회가 서로 소통하는 데 힘을 다하고 구청을 견제하면서 의원들의 화합을 할 수도록 이끄는 중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원님들과 구민들의 의견을 잘 경청하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간 중구의회가 의원들간 불통으로 갈등과 병폐가 있었다”며 “그러나 8대 의회는 타 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미략하나마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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