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은서 기자] 충북 청주시는 이면도로, 교차로, 골목길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시설을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골목길에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주소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현재 도로명판은 '대로', '로' 등 큰 도로에 차량용 중심의 도로명판이 설치돼 보행자가 쉽게 알아보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면도로와 골목길, 교차로 등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1800여개를 오는 11월말까지 설치, 확충할 계획이다. 도로명 안내시설 확충 사업비용은 1억 3800만원이며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도 지원받았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도로명판의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이나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이 부족한 장소 등을 발굴해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뿐 아니라 매년 국비를 확보해 도로명 안내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 설치 시 대부분이 개인주택 등 담장에 설치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열린 마음과 호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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