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10월11일까지 구 소재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 사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라우드편딩’은 기업이나 단체가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다수의 소액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기업・단체에게는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한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구는 참여 기업과 단체들의 사업계획을 심사해 최종 8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워크숍과 1대 1컨설팅을 거쳐 11월 7일부터 1개 기업 당 200만원, 총 1500만원 이상을 목표로 한 달간 펀딩에 들어간다.
한편 구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 오후 2시~4시 양천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기업과 단체들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사례와 성공전략을 알려줄 예정이다.
구는 이번 펀딩을 통해 기업들은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고 자신들의 스토리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게 되면서 기업과 주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전문기관인 ‘오마이컴퍼니’가 참여하며 기업들의 전방위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기업소개 이메일 서비스, 웹페이지 제작, 온라인 펀딩 전용관 구축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가 진행된다.
펀딩기간이 종료되면 12월 초에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프로젝트 진행을 점검하고, 우수 스토리를 공유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양천구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이메일(omc@ohmycompany.com)로 접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에는 교육, 복지, 문화, 먹거리 등 106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활동하고 있고,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를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30여개의 팀들이 매년 양성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과 주민, 소비자가 이번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 참여하여 함께 건전한 투자문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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