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총 7500만원의 사업예산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통합공모사업은 공모지원 분야 단순화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중복되는 공모사업을 유형별로 통합해 집중 지원한다는게 구의 계획이다.
사업 분야는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마을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마을의제실현 수시 공모 지원 사업 등 3개 분야로 단순화했다. 활동 지원 사업에 2500만원, 공간 지원 사업에 3000만원, 의제실현 수시 공모 지원 사업에 2000만원 등 총 7500만원을 지원한다.
관내 거주하거나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고 있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면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서류 다운로드 및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업 제안서 등을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 제안서 및 계획서 작성이 어렵다면 마을지원활동가들의 1:1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은 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 전화로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심사를 통해 4월 중에 선정되며 선정된 단체는 5월 중 회계교육 이수 후 보조금을 교부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공동체의 초기 모임 형성 단계부터 마을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단계까지 다양한 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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