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서울시 주관 공모 사업인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사업’ 참여를 위해 동양미래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등 관내 대학교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2개 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민관학 통합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구와 2개 대학은 ▶청년일자리창출 및 창업육성을 위한 사업 발굴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건강한 대학가 공동체 형성 및 주민협력사업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행 ․ 재정적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민관학 통합거버넌스를 통해 문제점 진단, 발전방향 모색 등의 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업무 협약식 및 민관학 통합거버넌스 위촉식은 동양미래대학교는 지난달 17일 구청 창의홀, 성공회대학교는 이달 8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이성 구청장과 각 대학교 관계자,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구는 16, 17일 캠퍼스타운 조성에 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구청 창의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구는 대학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동양미래대학교는 기술 및 디자인특화 창업센터설립 등을 추진하는 ‘하드웨어중심형’, 성공회대는 팀 창업 중심의 사회적 기업 양성, 다문화 중도입국 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지원 등을 진행하는 ‘융합형’ 캠퍼스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지역 거점 대학의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종의 도시재생사업이다.
사업은 ▶시설 조성과 환경개선 등을 추진하는 ‘하드웨어 중심형’ ▶소규모 공간 확보와 리모델링이 요구되는 ‘융합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목적을 달성하는 ‘소프트웨어 중심형’ 등의 유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치구와 대학이 공동으로 사업방안을 구상해 서울시에 제안하면, 서울시는 12월 중으로 10곳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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