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고용노동부가 공모해 지난 21일 발표한 전국 31개 예비사회적기업 중 관내 소셜벤처 인큐베이팅센터에서 육성된 청년사회적기업 7개가 일거에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일자리창출사업 및 사업개발비지원사업 신청자격이 부여되고, 사회적기업 인증요건 충족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연간 5000만원 규모의 기술개발, R&D 등 사업비를 지원하고 최저임금 수준의 일반인력 인건비와 월 250만원 상당의 전문인력 인건비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3년 후 '예비' 딱지를 떼고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연간 최대 3억원 규모의 사업개발비, 일반인력 채용시 최대 5년간 인건비, 4대 사회보험료 지원을 받는 등 재정지원 규모는 더욱 늘어난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를 운영하며 창업 및 육성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청년들에게 공간, 자금 및 멘토 등을 제공해 사회적기업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6년간 150여개 청년 창업팀을 배출하고, 16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등 대한민국 사회적기업의 젊은 엔진 역할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현재는 50개팀 100여명이 입주해 창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어린이건축, 가족연극, 자서전, 게임을 통한 성찰 등 청년기업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와 민간전문기관의 협업으로 청년과 사회적기업 모두를 육성한 사례라며, 청년창업 성공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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