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금천구, 2016년 치매환자 가족 모임 운영
금천구, 2016년 치매환자 가족 모임 운영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03.22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관련 교육 및 취미생활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매가족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치매환자 가족모임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연중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또 평일에 방문하기 어려운 보호자를 위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도 가족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모임은 단순한 모임 수준을 넘어 ‘행복더하기’, ‘더 공감’, ‘낭만헤어싸롱’,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 ‘드림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복더하기 가족모임은 치매관련 교육과 우울증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청바지 모임은 치매대상자 간 정보 교류, 치매 가족들의 취미생활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으로 노래교실, 수지침, 웃음치료, 화장품 만들기, 마음다스리기 등이 있다.

낭만헤어싸롱 가족모임은 스트레스 해소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손지압 및 머리염색을 진행한다. 더 공감 가족모임은 일정기간동안 치매관련 지식을 전달하고, 대처전략 등을 교육하게 된다.

드림마켓 가족모임은 매년 12월 시행해 의복, 기저귀, 물티슈 등 물품을 ‘드림쿠폰’으로 교환해 필요한 물건을 제공받을 수 있다. 가족모임 참석시 일정한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며 12월에 쿠폰으로 교환받는다.

이 외에도 치매관련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미술치료 프로그램 ‘예술을 통한 마음의 힐링’, 시공간 제약이 없고 반복학습이 가능한 홈페이지 웹 프로그램인 ‘e-희망교실’,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에게 돌봄 경로에 따른 개별 맞춤형 서비스 ‘희망메신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구 치매지원센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을 돌보는 일은 어려운 일로서 가족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며 “현재 치매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무료로 운영되는 가족모임에 참석해 스트레스를 줄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