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사람은 44%, 반대하는 사람은 49%라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자체조사 결과가 나왔다.
새정치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이 주기적으로 하는 여론조사가 있는데 지난달 12일부터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조사를 했고, 정확히 한 달 만에 결과가 뒤집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지난달 12일에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찬성이 반대보다 9.9%p 높았다. 하지만 지난 3일 조사에서는 찬성이 47%, 반대가 49%로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그러다 지난 12일 조사에서는 찬성이 44%, 반대가 48.1%로 반대가 더 많아졌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의 경우에는 반대가 55.2%로 찬성의 35.8%에 비해 19.4%p높았다.
최 정책위의장은 "국민들의 지지에 힘 입어 동원가능한 모든 정치적 수단과 역량으로 국정화 강행을 막겠다"며 ▲대정부질문 ▲교육부 장관 해임건의 ▲국정조사 ▲초중등교육법 등 교과서 관련 법률 제개정 ▲국사편찬위 조직·예산 원점 재설계 ▲관련 예산 저지 ▲청문회 수준의 교과서 집필 검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다 본질적으로 민주공화국의 근본에 저항하는 유신독재와 시도를 철저히 경계하고 퇴행적 걸음을 돌려놓겠다"며 "민주공화국의 시민이 존엄한 생활권을 지키킬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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