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오는 5월 16일 오전10시 청운문학도서관(자하문로 36길 40)에서 고상현 동국대 문화컨텐츠학 박사의 종로 전통문화 축제의 과거와 현재 강연을 시작으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종로愛書, 종로를 묻다』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종로문화재단에서 기획하고 인문학협동조합의 신진인문학자들이 참여하여 이루어졌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되어
‘종로愛書, 종로를 묻다’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게 된다.
모든 강좌은 각 주제별로 같은 날 강연과 탐방을 시행하며, 강연은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탐방프로그램은 각 회차별 정해진 장소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의 첫 강연은 ▲종로의 전통문화 축제의 과거와 현재(전통문화축제인 연등회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5월 16일 고상현 동국대 문화컨텐츠학 박사가 진행한다.
오늘날의 연등회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을 향유하고, 미래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주차, 5월 19일 ‘한국의 근대화를 향한 개혁과 좌절’(이송순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3주차, 5월 26일 ‘종로의 건축과 문학, 그리고 사람들’(홍덕구 동국대 문학박사 문학박사) ▲4주차, 6월 2일 ‘시인들의 서점, 종로’(홍현영 성균관대 문학박사 ) ▲5주차 6월 9일 ‘소설가 구보씨와 동행한 종로와 청계천’(한양대 오영진 문학박사) 이라는 주제로 각 회차별 강좌와 탐방프로그램이 이어진다.
5회에 걸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오는 ▲6월 16일에 참여자들과 함께 강연과 탐방에 대한 종합토론 및 감상 공유를 위한 후속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종로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의 수도이자 한양의 핵심이었던 종로의 역사, 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愛書, 종로를 묻다’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은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수강생은 종로문화재단 전화 또는 길위의 인문학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인문학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의 수도이자 한양의 핵심지역이었던 종로의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게 생활 속에서 인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문학협동조합’은 인문학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신진인문학자들의 사회참여 기반마련에도 도움을 주고자 2013년 발족한 인문학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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