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정부가 이번 설 명절 전후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수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설 연휴와 함께 최장 9일의 황금연휴도 가능할 전망이다.
7일 정부·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과 국민의힘은 2025년 설 명절 대책에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 지정하는 방안을 포함할지 검토 중이다.
연말연시 12·3 비상계엄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내수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임시공휴일로 확정될 경우 주말인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연속으로 쉴 수 있게 된다. 또한 금요일인 31일 연차 등 휴가를 사용할 경우 주말까지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진다.
해당 안건은 오는 8일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와 9일 설 민생대책 당정협의회 등에서 관련 논의 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는 현재 '2025년 설 명절대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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