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가 서울시 공모 사업인 2015년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사업에 신규로 선정됐다.
관내 임산부 및 0세~2세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방문해 출산•양육, 아동발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또, 가족지지, 자조모임을 운영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양육정보를 나눈다.
성동구 관계자는 “대가족이던 시절에는 육아나 출산정보가 여러 세대가 함께 살면서 자연스럽게 공유가 됐지만, 현대사회는 가족구성원이 적어 그런 기회가 없어 예비부모나 영유아 부모들이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에 착안해 서울시에서는 자치구를 선정하고, 전문적인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훈련받은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하게 해 출산, 양육, 건강복지 문제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3월부터 출산과 양육에 관한 전문교육을 이수한 방문간호인력을 지원받아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산모와 부모의 방문사업 참여 동의를 받은 후, 각 사정에 따라 대상을 나누고 내용을 맞춰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다문화가정, 한부모, 저소득 취약계층이 우선지원 대상이 된다.
방문사업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개인별 상태에 따라 산후우울증이 의심되는 경우 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하거나, 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안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성동구 보건소장은 “모유수유율 감소, 다문화 임산부의 증가, 임산부 영유아의 영양불균형, 고령임산부의 증가로 인한 모성과 아동 모두의 건강문제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산모와 아동 건강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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