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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주당 천막당사 철거... 종로구에 행정조치 요청”
서울시 “민주당 천막당사 철거... 종로구에 행정조치 요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5.03.24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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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시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주당 천막당사에 대한 철거 지시에 따라 종로구청에 변상금ㆍ과태료 등 모든 행정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민들의 트랙터 서울진입 역시 시민 안전사고를 우려해 경찰청에 시내 구간 진입 원천 봉쇄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24일 오 시장 지시에 따라 김태균 행정1부시장 주재로 광화문 천막 및 농민 트랙터 시위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무부시장, 민생소통특보, 교통실, 행정국, 재난안전실, 균형발전본부, 종로구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오 시장은 아침 회의를 통해 트랙터 서울진입은 시민 안전과 교통 방해 우려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의사를 강력히 전달하며, 경찰청 등 치안 기관과 협조해 시민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불법 행위에는 강력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민주당 천막당사와 관련해 “공당이 시민 보행 장소에 불법 점유 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것은 시민 누구라도 용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앞장서 경찰청, 해당 구청 등과 협조해 변상금, 강제철거 등 관용 없는 행정력을 집행하라”고 강력하게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먼저 시는 경찰청에 시민 안전과 찬반집회 참가자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트랙터의 시내 구간 진입 원천 봉쇄 협조를 공문으로 요청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종로구에는 시민 보행과 안전에 방해되는 불법 천막에 대해 변상금·과태료 부과 등 구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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