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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탄핵심판 선고 집회 대비 ‘안전관리 특별대책’ 수립
용산구, 탄핵심판 선고 집회 대비 ‘안전관리 특별대책’ 수립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5.03.18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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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횡단보도 보행) 안내 (사진=용산구)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된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집회 현장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1월 9일 구성한 ‘구민 불편 해소 전담 대책반(TF)’의 기능을 강화해 ▲집회 현장 안전관리 강화 ▲안전 위해요소 사전 정비 ▲구민 불편 사항 해소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탄핵 선고일 전일부터 상황 종료일까지 집회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용산공예관 4층에 현장 상황본부를 설치하고, 선고 예고일부터 운영해 현장 상황을 관리하며 필요할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한다.

또한, 인구 밀집 등으로 인한 통신장애에 대비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재배치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체계를 확립했다.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지하철 역사 주변 등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CCTV(폐쇄 회로 텔레비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한남대로 82 앞 보도에는 시·구 합동 현장의료소를 설치하고, 2개 팀(총 16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구는 집회 과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신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육교, 안전펜스, 보도 등 도로시설물을 철저히 관리하고, 가로 쓰레기통, 공공자전거(따릉이) 및 PM(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도 일시적으로 수거해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 또 공사장 가림막을 보강하고, 매봉산 등산로를 일시적으로 통제하는 등 안전 취약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담 대책반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폐기물 처리 ▲가로 청소 ▲불법 주정차 단속 ▲한남초등학교 교육환경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난 1월부터 구민 불편 해소 전담 대책반을 선제적으로 운영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며 “집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안전조치를 사전에 철저히 마련하여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통해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집회로 인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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