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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취약계층을 위한 ‘펫 위탁소’ 올해 첫 운영
동대문구, 취약계층을 위한 ‘펫 위탁소’ 올해 첫 운영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5.03.11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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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위탁소에 맡겨진 반려견들 (사진=동대문구)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올해부터 반려동물을 양육 중인 취약계층을 위해 ‘우리 동네 펫 위탁소’ 사업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원이나 출장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전문 위탁업체를 통해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반려동물의 방치와 유기를 예방하고, 보다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취지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으로,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도 맡길 수 있다. 위탁 가능 기간은 한 마리당 최대 10일이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정된 위탁소는 전농동 ‘아띠동물의료센터’와 답십리동 ‘땅콩동물병원’이다. 위탁소를 이용하고 싶은 구민은 지정된 펫 위탁소나 동대문구보건소 보건위생과에 문의한 후 방문하면 된다.

이용 시에는 신분증, 동물등록증 사본(반려견의 경우), 3개월 이내 발급된 수급자 증명서· 차상위계층 확인서·한부모가족 증명서 등 자격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와 입원확인서 등 장기 외출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펫 위탁소 사업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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