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대어급 신인들의 등장은 야구 팬들의 가슴을 셀레이게 만든다.
최근 고교야구는 실력면에 있어 이같은 야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쓸만한 투수가 없다는 푸념은 옛날, 올 시즌 프로야구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150km 이상을 기록한 투수만 20명이 넘는다.
내년 시즌도 보물같은 새내기 투수들이 각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2026 KBO 드래프트'에서 눈여겨 볼 투수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가 경기항공고 양우진이다.
양우진은 키 186㎝, 몸무게 95㎏의 피지컬을 가진 우완 투수다. 좋은 피지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은 최고 153㎞/h 강속구를 뿌린다. 또한 슬리이더와 커브 등을 섞어 던질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올해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라는 양우진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저는 경기항공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투수를 맡고 있는 양우진입니다. 이렇게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저는 가족이 야구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면서 직접 뛰어보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 스타일은.
저는 상대가 누구든 자신 있게 강속구로 승부하는 스타일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구종은 직구, 고속 슬라이더, 체인지업입니다.
◆ 지금까지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024년 SSG배 첫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되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회 전까지 몸을 완벽하게 만들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특히 신일고와의 경기가 많이 떠오릅니다.
◆ 야구 선수로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중학교 내내 동기들보다 야구를 잘하지 못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수원북중 친구들이 너무 잘해서 더욱 절실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롤모델로 삼는 선수는.
저는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그의 강한 구위와 마운드에서의 침착함을 닮고 싶어서 많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목표와 꿈이 있다면.
지금 우리 동기들과 똘똘 뭉쳐 전국대회 첫 우승을 하고, 감독님께 우승 트로피를 안겨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꿈은 전체 드래프트에서 3번 안에 지명되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프로 구단에 많이 지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주호, 김건 같은 동료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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