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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BO 드래프트] ‘강속구 승부사’ 양우진 경기항공고 “전국대회 우승 목표”
[2026 KBO 드래프트] ‘강속구 승부사’ 양우진 경기항공고 “전국대회 우승 목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5.03.1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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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항공고 양우진 투수가 강속구를 던지고 있다.
경기항공고 양우진 투수의 투구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대어급 신인들의 등장은 야구 팬들의 가슴을 셀레이게 만든다.

최근 고교야구는 실력면에 있어 이같은 야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쓸만한 투수가 없다는 푸념은 옛날, 올 시즌 프로야구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150km 이상을 기록한 투수만 20명이 넘는다.

내년 시즌도 보물같은 새내기 투수들이 각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2026 KBO 드래프트'에서 눈여겨 볼 투수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가 경기항공고 양우진이다.

양우진은 키 186㎝, 몸무게 95㎏의 피지컬을 가진 우완 투수다. 좋은 피지컬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힘은 최고 153㎞/h 강속구를 뿌린다. 또한 슬리이더와 커브 등을 섞어 던질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올해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라는 양우진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저는 경기항공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투수를 맡고 있는 양우진입니다. 이렇게 인터뷰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저는 가족이 야구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면서 직접 뛰어보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경기항공고 양우진
경기항공고 양우진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 스타일은.

저는 상대가 누구든 자신 있게 강속구로 승부하는 스타일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구종은 직구, 고속 슬라이더, 체인지업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024년 SSG배 첫 경기에서 패전 투수가 되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회 전까지 몸을 완벽하게 만들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특히 신일고와의 경기가 많이 떠오릅니다.

야구 선수로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중학교 내내 동기들보다 야구를 잘하지 못해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수원북중 친구들이 너무 잘해서 더욱 절실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롤모델로 삼는 선수는.

저는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그의 강한 구위와 마운드에서의 침착함을 닮고 싶어서 많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경기항공고가
경기항공고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2024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앞으로의 목표와 꿈이 있다면.

지금 우리 동기들과 똘똘 뭉쳐 전국대회 첫 우승을 하고, 감독님께 우승 트로피를 안겨드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꿈은 전체 드래프트에서 3번 안에 지명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프로 구단에 많이 지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주호, 김건 같은 동료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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