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3년 연속 선정... “14개 프로그램 운영”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3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운영하게 되며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장애인의 자립생활 능력과 지역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할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장애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특수교육원이 2020년부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남양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장애인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시는 추가경정예산으로 3000만원을 별도로 편성해 총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평생학습 운영 ▲장애 유형별 프로그램 기획 운영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접근성 확대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등 6개 분야 총 14개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에는 장애 유형별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업과 고령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 등을 강화해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3년 연속 공모 선정은 그동안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장애인 평생교육의 권리를 더욱 확고히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평생학습운영팀(031-590-448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치부 (국회-서울시 출입기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