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최근 종로구 일대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취약지역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한옥에서 발생한 화재로 80대 할머니와 7세 손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오후 4시 59분경 발생해 약 3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는 2025년 새해에도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20일 새벽, 종로구 종로52길에 위치한 허깨비 주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새벽 3시 30분경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약 4시간 후에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재민 6명이 발생하여 임시 대피소로 이동했다.
이밖에도 최근 종로구에는 창신동 폐기물 처리장 화재사고, 성균관대 담벼락 앞 컨테이너 화재 사고, 청계천 공구상가 화재 사고 등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이같은 화재 사고 현장을 방문해 점검에 나선 종로구의회 김종보 의원은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피해자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재민에 대한 지원과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로구청과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주민 안전을 위해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예방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화재 사고를 계기로 종로구 전역에서 화재 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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