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3번째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각) 스포츠 기자 74명을 통해 '올해의 남자 선수'를 투표한 결과 오타니가 48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2위는 10표를 얻은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관왕 레옹 마르샹(프랑스)이,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골퍼 스코티 셰플러가 9표로 3위를 차지했다.
오타니가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힌 것은 2021년, 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로 AP통신은 1931년부터 '올해의 선수'를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오타니는 올해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6의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OPS 1위를 휩쓸었고 타율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54홈런과 59도루를 기록하면서 MLB 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완성했다.
또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지명타자로는 최초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는 오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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