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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모자보건 사업 기관·개인 모두 ‘사업 으뜸이’...공로 인정
영등포구, 모자보건 사업 기관·개인 모두 ‘사업 으뜸이’...공로 인정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12.0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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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에서 개최된 ‘모자보건사업 유공 시장 표창’에서의 기념사진 (사진=영등포구)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모자보건사업 유공 시장 표창’에서의 기념사진 (사진=영등포구)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6일 서울시 주관 ‘모자보건사업 유공 시장 표창’에서 기관, 개인 부문 모두 ‘사업 으뜸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임산부와 영유아 모두 행복한 도시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매년 임산부,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 각 자치구의 모자보건 사업의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과 개인을 표창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구는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등포구 보건소와 직원 모두가 우수 기관 및 직원으로서 ‘사업 으뜸이’로 선정된 것이다.

구는 한 해 동안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영등포’를 비전으로 삼고, ‘아이 낳아 키우기 쉽고, 재미있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가임력 검사 비용 지원을 임신 가능 연령대의 남녀 구민으로 확대, 난임 여성 집단 상담, 방문 간호사가 출산 가정을 찾아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살피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영아 기저귀‧조제분유 구입비 지원 등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특히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의 지미애 간호사는 산모 우울, 주거 불안, 가정폭력, 아동 발달 등 임산부와 양육 가정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복지자원을 연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가임력 검사 비용 지원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며 긴밀히 소통해온 구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연말까지 해당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 울음소리가 소중한 오늘, 임신 준비부터 출산, 돌봄을 아우르는 모자보건 사업으로 출산율은 물론이고, 부모와 아이의 행복도 높이겠다”며 “많은 청년들이 영등포에서 자리 잡고, 결혼해 아이를 낳고 양육하는 등 구민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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