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인도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인도 뉴델리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정책공유 포럼에서 기조발언 하고, 인도공과대학 델리캠퍼스(뉴델리), 아시아태평양기술혁신대학(APU, 쿠알라룸푸르)을 찾아 교육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대표단은 이번 출장에서 ▲인도 델리ㆍ첸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2개국 3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의 키워드는 ‘정책 공유’와 ‘인재 유치’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먼저 인도, 말레이시아와 도시관리ㆍ교통ㆍ자원순환ㆍ재난안전 등 이들 도시의 발전과제를 해결해 줄 정책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국민 평균 연령이 30세 이하로 젊은 국가인 두 나라의 유학생, 첨단 산업인력 등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도 본격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인도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일 뿐 아니라 국민의 42%가 25세 미만, 말레이시아는 국민 평균 연령이 30.3세로 알려졌다.
두 나라 모두 한국(한국 평균 연령 44.8세, ’24년 통계청)과 비교해 청년층이 두텁게 분포해 있다.
먼저 인도 델리에서는 델리주총리를 만나 우호도시 협정 체결, ‘서울-델리 정책공유 포럼’ 기조연설, 서울 마이 소울 인 인디아 관광 프로모션 행사 참석, 서울 브랜드 쇼, 인도공과대학교 델리캠퍼스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첸나이에서는 현대자동차 공장 방문, 서울유학박람회 연계 ‘서울 홍보 프로모션’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다.
9일 말레이시아로 이동한 오 시장은 쿠알라룸푸르 시청에서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이어 정책 공유 포럼 기조발언을 통해 두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 시장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K-퓨티 프롬 서울’ 행사에도 참석하며 아시아태평양기술혁신대학(APU)를 찾아 서울시립대-APU간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한다.
또 빗물 저류․차량 도로 기능을 하는 복합터널 ‘SMART(스마트)’ 시찰을 끝으로 출장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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