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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외교' 강조한 이재명 "편향적 진영외교, 평화도 경제도 못 지켜"
'실용외교' 강조한 이재명 "편향적 진영외교, 평화도 경제도 못 지켜"
  • 이현 기자
  • 승인 2024.10.2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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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우리나라에 매우 큰 영향 미칠 것…외교적 지혜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편향적인 진영외교로는 평화도 경제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이라고 윤석열 정부의 외교노선을 지적하고 나섰다. 최근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의 이슈로 남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현 정부가 대북 강경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완곡한 외교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것이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2024 중앙포럼'에서 "다가오는 미국 대선은 앞으로의 국제경제 질서, 그리고 특히 한반도에 매우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 앞에 놓인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또 새롭게 도약할 발판으로 만드는 외교적인 지혜가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자도생의 국제질서와 미중 경쟁의 파고 앞에서 우리 국민들의 삶을 지켜내는 것은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평화를 복원하고 동북아의 경제안보 질서를 적극적으로 우리가 주도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우리의 운명을 남들에게 맡길 순 없다"며 "무엇보다 언제 전쟁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악화된 지금의 한반도 위기 국면을 선제적으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싸워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중요하고 또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안보"라며 "평화가 경제,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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