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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으로 얼룩진 '화약고 정국'에 여야 민생입법 공동추진 위한 협의체 띄운다
정쟁으로 얼룩진 '화약고 정국'에 여야 민생입법 공동추진 위한 협의체 띄운다
  • 이현 기자
  • 승인 2024.10.22 1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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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 민생협의체 구성 위해 28일 회동…협의체 운영 기조 등 논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담을 마치고 함께 이동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담을 마치고 함께 이동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여야가 적체된 민생 현안을 공동으로 풀어내기 위한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체(민생협의체)' 출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28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최근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1월 사법리스크, 특검·탄핵 추진 등 정쟁 요소가 산재한 가운데 민생이 실종됐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한 여야가 모처럼 협의체를 구성해 민생 현안들을 공동으로 풀어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오는 28일 '2+2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협의체 구성을 위한 큰 틀의 운영 기조와 조직 구성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야가 공동 추진할 의제에 대해서는 추후 단계적으로 합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한강타임즈>와 통화에서 "우선 민생협의체의 물리적 구성과 출범 일정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민생 어젠다가 공동 추진될지는 후속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 협의체 구성은 이달 국정감사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후 여야는 예금자 보호법, 상법 개정안 등 국회에 계류된 시급 현안들부터 공동 입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앞서 지난달 여야 당 대표 회담에서 언급된 것이 단초가 됐다.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여야가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소통창구 마련 필요성을 선제안했고, 이에 한 대표도 이에 동의하며 협의체 구성에 여야 합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두 당 대표는 조만간 2차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비쟁점 민생현안과 별개로 김 여사 문제 등 여야 쟁점 이슈들이 의제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담을 마치고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회담을 마치고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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