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폭염특보 해제...대부분 지역 강하고 많은 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린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온수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금요일인 내일(20일)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9일 “오늘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특보는 해제(제주도해안 일부 제외)됐다”며 “내일과 모레(21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저녁까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남부지방(전남권 제외)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늘 제주도와 전남해안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고, 내일과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남부, 울릉도·독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남해안, 지리산부근, 전북북부 150㎜ 이상) ▲대전·세종·충남 30~80㎜(많은 곳 150㎜ 이상) ▲서해5도,제주도북부 30~80㎜ ▲부산·울산·경남 30~100㎜(많은 곳 부산·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150㎜ 이상) ▲충북, 경북북부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제주도(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중산간, 산지 250㎜ 이상) ▲강원동해안·산지 100~200㎜(많은 곳 250㎜ 이상) 이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늘부터 모레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비가 내리겠다.

특히 수도권 20일 오후~21일 새벽, 강원도 20일 오후~21일 오전, 충청권 20일 오후~21일 새벽, 전라권 20일 새벽~21일 새벽, 경상권 20일 오전~21일 오전, 제주도 19일 밤~20일 낮에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다.

제주도(북부, 동부, 추자도 제외)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