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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전기차 화재’ 초기대응 실습교육... ‘질식소화포’ 지원
노원구, ‘전기차 화재’ 초기대응 실습교육... ‘질식소화포’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9.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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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모습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0일,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전기차 화재 위험 대응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아파트에는 ‘질식소화포’도 지원한다.

교육은 20일 오후 2시와 4시에 두 차례로 나누어 구청 대강당(2층) 및 신관주차장에서 개최된다.

내용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소방서 도착 전까지 주민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초기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하며 스프링클러 수동 조작법을 모형을 통해 시연하고 소화전을 이용한 열 진압 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실제 차량을 이용한 화재 상황 연출과 함께 질식소화포 사용법에 대한 시연이 이루어진다.

이는 지난 8월 22일에 개최된 ’전기차 화재 관련 긴급 공동주택 간담회’에서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부분인,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어느 시점에 질식소화포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실제 차량을 통해 사실적으로 알려주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난 설명회 때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내용으로 구성했다”며 “교육이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함께,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다음달 안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아파트에 질식소화포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구 소유 건물 지하 주차장 8개소에 질식소화포 및 소화기를 설치 중이다.

각 부서에서 관리 중인 나머지 시설 26개소에 대해서도 신속한 예산 확보를 통해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기차 화재의 경우 현재로서는 소방서 도착 전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주민들이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높여 혹시 모를 화재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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