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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밀집' 성수역 3번 출입구... 성동구, 횡단보도 이전 '인파분산'
'인파밀집' 성수역 3번 출입구... 성동구, 횡단보도 이전 '인파분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9.12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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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 이전 및 보행자 신호등 설치가 완료된 모습
9월 11일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 이전 및 보행자 신호등 설치가 완료된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 이전, 보행자방호울타리 설치, 차량 및 보행자 신호등 설치 등 개선 공사를 지난 11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정보다 약 20일 앞당겨 조기 완료한 것으로 구는 유동인구 많은 출퇴근 시간 횡단보도 내 대기열로 인한 사람과 차량 간 충돌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성수역 3번 출입구는 퇴근 시간대(18:00~19:00) 성수역으로 진입하려는 이용자가 몰리는 곳으로 횡단보도까지 늘어선 대기열 사이를 통과하는 차량이 뒤엉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았다.

이에 구는 횡단보도를 남측으로 10m 이전설치하고 무단횡단을 예방할 수 있는 방호울타리를 설치함으로써 보행자 안전 확보에 나섰다.

지난 7월 30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서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안이 승인 가결됨에 따라 구는 보도 확폭, 고원식 횡단보도, 방호울타리, 볼라드 등 공사 시행을 위한 사업예산을 긴급 편성해 8월 26일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 9월 3일부터 횡단보도 이전, 방호울타리 및 볼라드 설치를 차례로 완료하였으며, 9월 11일 보행자 신호등 설치 등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보행자 신호등은 당초 9월 말 공사 완료 예정이었으나 서울경찰청, 성동경찰서, 서울시청(교통운영과), 성동도로사업소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정보다 약 20일 앞당기는 등 신속하게 설치를 마쳤다.

한편, 구는 성수역 3번 출구 등 주변 지역 다중인파 관리를 위해 서울교통공사, 서울경찰청(기동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7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에 성수역 출입구 신설을 요청한 결과, 2025년 말까지 출입구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역 일대 횡단보도 이전설치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이용객들의 불편 개선은 물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및 주민 모두의 빈틈없는 일상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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