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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인프라 구축’...영등포구, 구립 ‘행복한 영이어린이집’ 개원
‘보육 인프라 구축’...영등포구, 구립 ‘행복한 영이어린이집’ 개원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9.0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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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 내 ‘구립 행복한 영이어린이집’ 개원…정원 67명 규모
공동주택 신규 입주에 따른 보육 수요 충족으로 공보육 접근성과 이용률 높여
행복한 어린이집 전경 (사진=영등포구)
'구립 행복한 영이어린이집' 전경 (사진=영등포구)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신규 입주에 따른 보육수요에 대응하고 균형 있는 공보육 인프라 형성을 위해 영등포동 공공복합센터 ‘구립 행복한 영이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구립 행복한 영이어린이집’ 규모는 446㎡로, 정원은 67명이다.

젊은 부부와 영아 돌봄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0세~1세 전담반을 확대했다. ▲0세반 3개 ▲1세반 3개 ▲2세반 2개 ▲3세반 1개 ▲4·5세 1개로 총 10개 반을 운영해 연령별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원을 앞두고 구는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원아 모집과 입소 절차, 교재‧교구 비치 등을 마무리하여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행복한 영이어린이집 유희실 (사진=영등포구)
행복한 영이어린이집 유희실 (사진=영등포구)

구는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채광을 최대화하는 등 내부 환경에도 특별히 신경 썼다. 계절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모래놀이터 등의 공간도 마련했다.

향후 구는 야간연장 휴일 보육, 24시간 보육 등을 마련해 양육자 근로형태 다양화 등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발맞추고, 맞벌이 가정의 보육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취약 보육을 적극 지원하고자 장애 통합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보물인 아이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공보육 질 향상과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양육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 실현을 위해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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