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가 후반기 부터는 특권의식을 내려놓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겠다며 ‘열린의회’로의 첫 발을 디뎠다.
28일 신동화 의장은 의회 멀티룸에서 구리시의회의 현안 브리핑을 갖고 시민들에게 의회의 주요 활동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신 의장이 공개한 주요 현안은 ▲구리시의회 열린의회 운영(구리시의회 사진‧영상 공모전, 북카페 조성, 명사초청강연회) ▲토평2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 관련 국외연수 추진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구리시의회의 노력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환영 ▲시민들에게 별내선 이용 요청 등 총 다섯 가지다.
먼저 신 의장은 앞으로 시의회는 시민들 모두가 자유롭게 의회를 방문하고 격의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건 아니잖아? 이건 훌륭하네^^’사진영상 공모전을 시작으로 의회 북카페를 조성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명사초청강연회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토평2공공주택지구 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9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싱가포르로 국외연수를 계획 중이라고도 설명했다.
최근 지방의회 국외연수에 대한 비판 여론에 따라 이를 공개하는 데 다소 소극적인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날 신 의장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 집행부와 구리도시공사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공개했다.
한편 신 의장은 ‘구리대교’ 명명 촉구를 위한 그동안 구리시의회의 노력도 강조했다.
앞서 의회는 경기북부시군의회 의장협의회와 경기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구리대교’ 명명 촉구을 위한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의결‧채택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신 의장은 앞으로 경기도 시군의장들과 함께 연대해 ‘구리대교’ 명명 촉구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8월 4주차 주례보고시 집행부에서 보고한 ‘구리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에 대한 사항도 설명했다.
주요내용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접종일 기준 구리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기존 65세 이상 취약계층에서 65세 이상 지역주민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마지막으로 신 의장은 시민들에게 별내선 이용을 요청하기도 했다.
별내선은 개통 이후 8월 16일까지 구리시 세 개의 역에서 일평균 1만 8,708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별내선 복선전철 기본계획보고서에 계산된 1일 승차 예상인원 2만 5,412명에 비해 74%정도에 불가한 실정이다.
별내선 운영을 위해서는 구리시 예산이 투입되므로 시민들에게 별내선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신동화 의장은 “제9대 구리시의회는 특권의식에 둘러 쌓여 시민들과 소통이 안되는 그런 의회가 아니고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의회를 구현할 것”이라며 “구리대교 명명, 대상포진 대상자 확대, 별내선 이용에 대한 홍보와 같이 구리시민의 권익과 구리시의 발전과 직결된 사항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구리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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