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와 ‘제1회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준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는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학교교육에서의 습지교육’ 결의에 따라 2023년 9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개최된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발족식에서 환경부, 4개 시·도 교육청(경남, 인천, 전남, 제주),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
이후 2023년 11월 9개국 170명이 참석해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됐으며 워크숍 논의 결과에 따라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준비위원회를 개최하게 됐다.
창립준비위원회는 10개국 습지 교육 정부 담당자, 학교 관계자, 습지교육 관련 기관 대표자 및 담당자가 참석해 각 국가의 학교교육 과정 내 습지교육을 주제로 사례 발표 세션과 운영규정 검토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후 태국 크롱피타야 롱콘 학교를 방문해 교육과정 내 습지교육 사례를 견학하고, 학교 학생들과 교류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아시아 습지학교 네트워크 창립준비위원회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을 명문화하고 순천 인안초등학교의 습지교육 과정처럼 학교 교육과정 내 지속가능한 습지 교육을 아시아 전역에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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