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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청소차량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 홍보 현수막 부착
순천시, 청소차량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 홍보 현수막 부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5.13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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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와 환경미화원 노조가 함께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뜻을 모아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거리 홍보에 나섰다.
순천시와 환경미화원 노조가 함께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뜻을 모아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거리 홍보에 나섰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관내 청소차량 60대에 전남 동부권 지역현안인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홍보 현수막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부착된 현수막은 ‘100만 지역민의 꿈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 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시는 24개 읍면동 구석구석을 돌고 있는 청소차량을 통해 지역민의 국립순천대 의대 신설 의지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환경미화원이 착용하는 안전조끼에도 같은 내용의 홍보물을 부착, 도심 곳곳에서 의대 신설을 위한 지역민의 힘을 한데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순천시와 환경미화원 양대 노조는 전라남도의 ‘전남권 단일의대 공모 방침’에 반발하며 순천대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

순천시의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도 시 전역에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지 표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순천시 환경미화원 노조 관계자는 “전남동부권은 전남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중심지역으로 그만큼 산재위험 요소가 높은데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 응급환자의 타 의료기관 이송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른다”며 “현장근로자들에게는 절박하고 시급한 과제로 의과대학 신설은 정치 논란보다 의료논리와 원칙으로 해결해야 하고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이라는 지역민의 염원을 널리 알리는데 함께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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