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지난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자치단체는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인 것으로 평가됐다.
성동구는 차별화된 민원서비스 제공, 취약계층 배려, 기관장의 적극적 민원행정 활동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 스마트 민원서식 작성시스템 도입으로 한 차원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성동구는 지난 4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자치구 중 종합 1위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또 특별교부세 1억 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정부 업무평가의 하나로 매년 실시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이 직접 접하는 민원서비스의 수준과 민원 운영 실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는 중앙행정기관 46개, 광역·기초 자치단체 243개, 시도교육청 17개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동구는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평가항목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자치구 중 종합 1위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성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 민원 취약계층까지 배려한 창의성이 돋보이는 민원행정 개선, 기관장의 적극적인 민원행정 활동 등에서 타 기관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청장이 안전에서부터 생활 불편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다양한 민원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접수하고 답변하는 '구청장 문자민원'을 비롯해 '구청장과 대화의 날', '구청장-학부모 간담회' 등 민원행정에 대한 기관장의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전 국민이 이용가능한 ‘토요민원실’ 운영과 취약계층 방문시 민원 안내 및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민원상담관’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인식, 점자 등 편의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민원서식 작성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한 차원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성동구는 기초 지자체에 대한 평가가 처음 시작된 2017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행안부장관표창, 2019년 대통령표창, 2020년·2021년 국무총리표창, 2022년 행안부장관상에 이어 7년 연속으로 수상기관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구는‘지방교부세법’에 따라 국무총리표창 수상기관에 포상으로 지급되는 1억 3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또 다시 민원서비스 개선사업 등 지역 시책사업의 발굴·추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7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전국 최초 7년 연속 표창 수상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다”며 “그러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모든 직원과 한마음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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