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최근 맨발 걷기가 치매 예방과 기억력 향상, 혈액순환 개선,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도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걷기 수요에 발맞춰 황톳길 조성 등 맨발걷기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이다.
이에 종로구의회 이시훈 의원은 이같은 맨발걷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종로구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눈길을 끈다.
해당 조례안에는 구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관리 할 수 있는 맨발 걷기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근거 규정이 담겼다.
이 의원은 “100세 시대를 맞아 심신 치유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며 “구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일상 속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자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구청장의 책무에 관한 사항 ▲맨발걷기 활성화 계획 수립과 시행에 관한 사항 ▲맨발걷기에 필요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맨발걷기 활성화 기여 실적에 대한 포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맨발로 걷기 좋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구의회에서 앞장서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오는 3월 13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3월에 있을 서울특별시 종로구의회 제332회 임시회에서 안건 상정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