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노원구, 폭염대비 힐링냉장고 사업 재개
노원구, 폭염대비 힐링냉장고 사업 재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07.11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여름철 야외활동으로 인한 구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힐링냉장고 사업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힐링냉장고’는 2020년 구가 최초로 선보여 전국 지자체로 벤치마킹 됐던 노원의 대표적 폭염 대책 사업이다. 올해 힐링냉장고는 오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30일간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생수 소비량이 극히 적은 영축산 순환산책로(광운대 제일빌라 앞)와 묵동천을 운영 장소에서 제외하고, 기존에 운영하지 않았던 수락산 무장애숲길 인근(종달새 어린이공원)에 냉장고를 신규 배치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이용률이 낮은 새벽 및 야간 시간대에 배치되는 봉사자의 안전을 고려, 기존 6시~22시까지 유지하던 운영시간을 8시~20시까지로 소폭 단축한다. 운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원봉사자 210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이 돕는다.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일 평균 공급되는 약 6만개의 생수는 전량 무라벨 생수(330ml)로 제공한다. 힐링냉장고 생수 전용 분리수거함의 경우 회수율 및 실제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1일 수차례에 걸쳐 생수 공급자가 직접 수거를 실시한다. 수거된 생수병의 경우, 생수 본사를 거쳐 에코의류로 재활용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원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실시해 지방자치단체 폭염 우수사례로 선정된 ‘야간 무더위쉼터’를 포함해 일반, 연장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청사 1층 로비를 무더위쉼터로 신규 지정해 7~8월 두 달간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방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여름 폭염이 유난히 길고 강하게 이어질 거란 전망이 두드러지는데, 올해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