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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빅데이터 분석’... 광진구, 동별 ‘불법주정차’ 대책 마련
‘최근 3년 빅데이터 분석’... 광진구, 동별 ‘불법주정차’ 대책 마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1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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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교통건설국장 등이 보고를 듣고 있다.
13일,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교통건설국장 등이 보고를 듣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광진구 내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변역, 건대입구, 군자역 등 다중이용시설 밀집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말 및 휴일의 경우에는 방문객들이 많은 어린이대공원, 아차산 일대로 조사됐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난 13일 동별 불법주정차 맞춤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실시한 이같은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구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불법주정차 단속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후, 결과를 바탕으로 각 동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악성 불법주정차를 방지해 차량 소통과 보행에 있어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성을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용역을 실시한 한국응용통계연구원은 이날 최근 3년 동안 15개 동에서 발생한 불법주정차 현황을 종합 분석해 지역과 시간대, 유형 및 특성별로 나누어 보고했다.

보고를 들은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교통건설국장, 교통행정과장과 교통지도과장 등은 본격적으로 다양한 대책과 주차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현장 상황에 맞춘 지속적인 순찰과 모니터링으로 민원 발생 수를 줄이고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근본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건설이나 확충, 개방 유도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도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확대 ▲교통질서 의식 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 ▲구민과 함께 불법주정차 단속 정책‧제도 마련 등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제 첫걸음을 뗐다”며, “오늘 내용을 더욱 철저하고 세부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석과 보고회 결과는 교통민원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돼 2023년도 불법주정차 정책 수립 및 장기적 대책 마련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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