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전용 콜택시 ‘백세콜’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어르신 전용 핫라인을 개설해 언제든 전화 한 통이면 간편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도로변에서 힘겹게 택시를 잡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강콜택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은평지부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백세콜’은 최근 모바일 교통서비스 앱이 널리 퍼져있지만,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대상은 은평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전용 번호(02-2665-5500)에 연락해 실시간 또는 사전 예약 후 차량을 이용하면 된다.
호출료는 무료며 목적지까지 이동한 택시요금은 발생한다. 다만 심야 시간 밤 10시~새벽 3시 호출료는 발생할 수 있다.
한편 한강콜택시는 백세콜 전담 직원을 둬 어르신 안내와 콜 요청을 신속히 접수하는 역할을 맡고,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은평지부는 우선 배차해 어르신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많은 어르신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에 적극적 홍보·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모바일에 익숙지 않은 어르신께서 도로변에서 힘겹게 택시를 잡을 필요 없이 백세콜을 통해 간편히 택시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흔쾌히 협력해준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르신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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