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국갤럽이 첫 실시한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큰 격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격차는 무려 12%포인트였다.
20일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 윤석열’ 양자 대결시 누가 대통령으로 더 좋은지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 46%, 윤석열 전 총장 34%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16%, '그 외 인물'은 3%였다.
반면 ‘이낙연 대 윤석열’ 양자대결에서는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이 각 36%로 동률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21%, '그 외 인물'은 7%였다.
한편 이재명ㆍ윤석열ㆍ이낙연ㆍ최재형 등 여야 주요인물 4명에 대한 호감도에서는 이재명 지사 40%, 윤석열 전 총장 29%, 이낙연 전 대표 24%, 최재형 전 감사원장 17% 순으로 호감을 표했다.
반대로 ‘호감이 가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이 전 대표가 62%,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이 각각 58%, 이 지사가 5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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